대장내시경 검사 리얼 후기 [크리쿨산 / 복용법 / 제조법 / 대장내시경 전 음식 / 우리원헬스케어 / 대장내시경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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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두달 전 쯤이었나요 ...

지옥같았던(?) 대장내시경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ㅠㅠㅠ 

 

요즘은 대장내시경 준비과정이 좀 간소화되어서,

알약같은거 먹고 할수있다 ..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던데

전 자비없이 흔히 알려진 크리쿨산 으로 준비하였습니다 ㅠㅠ

 

제가 건강검진 받은 곳은 우리원헬스케어 라는 곳입니다 !!

울지로3가 역에서 도보 이동하시면 되는 거리입니다 :)

 

대장내시경 신청하고 검사일이 다가오면,

공포의 택배를 받게 됩니다....

 

박스를 열어보시면 이 크리쿨산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ㅠㅠ 

크리쿨산 박스 안에는 약을 타서 먹을 수 있는 물통과,

커다란 A제와 자그마한 B제,

가스제거제, 둘코락스

안내문 등이 들어 있습니다 !

A제와 B제는 이렇게 테이프로 붙어서 왔더라구요 ! 

한번 마실 때 같이 타서 마시게 됩니다 ... ㅎㅎ

요것이 가스제거제와 둘코락스 !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는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검사 4일 전부터

씨앗이 있는 음식, 미역, 김, 현미, 콩나물 등의 음식은 드시지 않는게 좋아요 

(뭔가 장에 붙어서 남아있을 것 같은 느낌의 음식들... ㅋㅋㅋㅋㅋㅋ)

 

음식 조절을 제대로 안하셨다가는,

실컷 고생해서 준비를 마치고 갔는데

다시 검사받으셔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ㅠㅠㅠ

(실제로 주변에서 봄)

자 이게 공포의 크리쿨산 모습입니다 ....

 

물 1L가 들어가고, A제와 B제를 넣은 상태입니다 (섞기 전)

이제 신명나게(?) 통을 흔들어서 섞어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 

 

보통 오전에 검사를 하신다고 할 때,

전날 저녁 8시에 한 통 드시고, 새벽4시에 한 통 더 드셔야해요 

 

한 통 드실 때, 한번에 드시는게 아니라

250ml씩 4번에 나누어서 15~20분 간격으로 드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맛은 나쁘지 않아요!

 

근데 먹는 양이 많다보니 ... 나중에는 좀 힘들어집니다 ㅠㅠ

그리고 레몬맛인데 뭔가 느끼한 레몬맛이라서

나중에 힘들 때 그 느끼함이 힘듦을 더해준답니다 하하하핳

 

이제 저의 생생한 기록을 이곳에 남겨봅니다 ... ㅎㅎㅎ

 

20시 18분 250ml

20시 33분 250ml

20시 54분 250ml

21시 11분 250ml

===== 1차 끝 =====

(여기서부터 화장실 간 시간 ㅎㅎㅎㅎㅎㅎ)

21시 15분

22시 00분

22시 33분

23시 25분

00시 5분

===== 수면 =====

(다행히 4시에 2차 마시기 전까지는 깨지 않았어요!)

4시 00분 250ml (마시자마자 화장실행)

4시 15분 250ml

4시 30분 250ml

4시 45분 250ml (마시자마자 화장실행)

===== 2차 끝 =====

5시 30분

7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은 그냥 포기하시는편이 마음 편할 것 같아요 ... ㅎㅎㅎㅎ

그리고 병원에 가서도 화장실 한번 갔었어요 ㅠㅠ

 

사람이 헬쓱해집니다 정말

기력이 없어요 ...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나면

자랑스러운(?) 대장 팔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욕바지와 함께 ... ㅎㅎㅎㅎㅎㅎ

 

내시경 자체는 어려운게 없어요

어차피 수면으로 했기 때문에

 

하지만 준비 과정만큼은

살면서 겪은 고통 중 손에 꼽을 만큼 힘든 시간이 될것이라고 장담할수 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혹시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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