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4박5일 자유여행 4일차①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 이토모리 마을 방문기 [다카야마 / 히다 후루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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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나고야 다카야마 히다후루카와 자유여행에서 개인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인

너의이름은 성지순례 후기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작품입니다

 

너의 이름은 감독인 #신카이마코토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예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감독이기도 한데요

 

작품 내에 나왔던 배경들 중 상당수가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따와서 표현한 곳들입니다

 

그래서 [너의 이름은] 작품을 재밌게 보셨던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을 가서 너의이름은 성지순례를 즐기시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

  •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Story

한 달 후, 천 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좁고 작은 마을에서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나이인 만큼 도시를 향한 동경심은 커지기만 한다.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ㅡ!!”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들,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도쿄의 거리.

당황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본 적 없는 깊은 산속의 마을에서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시간에서 느끼는 위화감.

이윽고, 두 사람은 깨닫는다.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거야?!”

 

바뀐 몸과 생활에 놀라면서도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만남.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 영화 속 배경지 : 도쿄 & 히다(다카야마)

영화의 두 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 극단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죠?!

 

가장 번화한 도심인 도쿄에 살고 있는 타키,

이토모리라는 카페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미츠하.

 

타키가 살고 있는 도쿄는 실제로 일본의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있고,

미츠하가 살고 있는 이토모리 마을은 일본의 히다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특히 다카야마와 히다후루카와)

 

그래서 도쿄에 여행을 가면 실제로 영화에 나온 도쿄 배경지를 가볼 수 있다고 하고,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본 히다 지역 에서는 이토모리 마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답니다 :)

 

 

  • 이토모리 마을 [다카야마(高山) / 히다 후루카와(飛騨古川) ] :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제가 여행을 통해 직접 가본 이토모리마을의 모습들을 영화 장면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혹시 너의이름은 성지순례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포스팅 참고해서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1. 다카야마 히에 신사 (미야미즈 신사)

Hie Shrine (일본 〒506-0822 Gifu, Takayama, 岐阜県高山市城山156)

 

히에 신사는 다카야마 역에서 도보로 20~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작은 신사로,

영화에 나온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나머지 장소들은 [히다 후루카와] 역 인근인데 이 곳만 다카야마 역 쪽이니

다카야마 가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신사 자체로만 보면 다른 신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규모도 작지만,

영화에 나온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매우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요!

 

영화 초반 나오는 신사 입구 장면과

미츠하가 이 마을이 싫다고 소리치는 장면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

 

 

2. 나고야역

Nagoya Station (1 Chome-1-4 Meieki, Nakamura Ward, Nagoya, Aichi, 일본)

영화에 보면 타키 일행이 이토모리 마을을 찾아서 히다 지역으로 떠나는 장면이 나오죠?

 

히다 특급 열차를 타기 위해 갔던 역의 배경이 바로 나고야 역입니다

 

사실 이 장면은 이번 여행 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것인데,

나고야 역에서 히다 특급 열차를 타러 가다보니 어?!?! 하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이 곳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갈 필요는 없지만,

히다로 이동하기 위해 어차피 거쳐가는 김에 한번 눈에 담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3. 히다 특급 열차

 

나고야에서 히다 지역으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좀 더 저렴하지만 저는 성지순례를 위해(?) 기차를 이용하였어요!

 

제가 이용한 기차는 히다 특급 열차로, 히다 와이드뷰 라고도 불리는 열차입니다.

 

전면 모습은 나고야역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내부 의자 색깔이 다른 것은 .... 전 non-reserved라서 ㅎㅎ;

자유석이랑 지정석 차이입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

 

 

 

 

 

4. 히다 후루카와 역

 

저는 다카야마 역에서 1박 후 히다 후루카와 역으로 이동 했습니다.

(경로는 어떻게 짜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히다 후루카와 역에 도착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너의이름은 성지순례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후루카와 역 자체가 배경으로 많이 사용이 되었어요

 

여러 장소들 중에서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이곳,

첫번째 사진 보시면 정말 똑같죠? ㅋㅋㅋㅋㅋ

 

역에서 반대로 넘어갈 수 있는 육교 비슷한 것이 있는데,

올라가보면 이 장면을 찍을 수 있습니다 ㅎㅎ

 

역 외관 뿐만 아니라 역 내부 역시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어요

 

히다규라고 적힌 옷을 입은 소 입간판과 역 내부 모습이 매우 비슷하답니다

여럿이 여행간다면 같은 장면을 따라하면서 찍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타키 일행이 도착해서 택시 기사님에게 길을 물어보는 장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곳 역시 거의 동일한 모습이에요

왼쪽의 시계 까지도 .... ㅎㅎ

저기 택시가 좀 더 앞으로 와주시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비교해봐도 똑같은 모습이네요 :)

 

 

5. 히다시 도서관

Hidashi Library (2-22 Furukawacho Honmachi, Hida, Gifu 509-4232 일본)

히다시 도서관은 영화에서 타키 일행이 이토모리 마을 사건에 대해 조사해보는 장면의 배경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실내에 들어가보면 내부 역시 닮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안들어가봤어요 ㅎㅎ;

되게 더웠고 ... 시간도 빠듯하고 해서 ㅠㅠ

 

외관을 봐도 누가봐도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6. 아지도코로 후루카와 (다카야마 라멘)

Ajidokoro Furukawa (11-3 Furukawacho Ichinomachi, Hida, Gifu 509-4234 일본)

타키 일행이 수소문을 하다가 포기하기 직전 이토모리 마을에 대해 알게 되는 장면이 있죠?

라멘 집에서 다카야마 라멘을 먹으면서 주인 내외분을 통해 알게 되는데요

그 배경이 된 라멘집 역시 실존합니다!

 

이곳은 내부 모습이 완전 똑같거나 하진 않은데요,

그 분위기가 비슷하고 실제로 배경이 된 곳이다 보니

너의 이름은 관련 상품들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어요!

 

식사를 하는 내내 너의이름은 bgm이 들려오고 있었구요 ㅎㅎ

무엇보다 라면도 맛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다카야마 라멘 세개를 시켜서 먹죠?! 저도 똑같이 라멘을 시켜 먹어 보았어요!

 

 

  • 관광지로서의 히다 후루카와

 

히다 후루카와 마을은 너의 이름은 배경지라는 점 때문에 어느정도 관광지로 인식되긴 하지만

아직도 그냥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 느낌이 정말 강해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이기도 했구요.

(단, 날씨가 좋고 하늘이 예뻐야 빛을 발하는 곳일 것 같아요 ㅎㅎ)

 

이번 포스팅은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히다 후루카와 마을의 다른 모습들은 일정 포스팅에 넣도록 할게요!)

 

마을 곳곳에 너의 이름은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미츠하가 만들었던 쿠치카미사케 병에 담긴 사케를 판매하고도 있었고, (진짜 쿠치카미사케는 당연히 아닙니다)

끈목 체험하는 곳도 있었어요! 유료여서 안했지만 ㅎㅎ

 

영화 재미있게 보셨던 분이라면 정말 무조건 가보는 것 추천입니다 !!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 느낌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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